글로벌 빅테크들의 천문학적 자금투자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 일본, 한국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경쟁이 가속화되어 가는 가운데 전세계는 근미래 초지능을 가진 인간의 지능을 뛰어 넘어서는 ‘범용인공지능(AGI)’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

2025년 초 딥시크(Deep Seek)의 충격으로 전세계 주요국가들은 국가 AI 전략을 수정하고 있으며 중국은 딥시크가 빠르게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정부, 민간기업, 테크기업, 의료, 교육, 금융, 제조 등 생태계 전반에 걸쳐 산업계 적용 활용성과 가치창출로 AI 패권을 노리고 있다.

중국 주도로 7월 26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및 AI 글로벌 거버넌스 고위급 회의'에서는 'AI 글로벌 거버넌스 행동계획'이 발표됐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이날 상하이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인공지능대회(WAIC) 개막식에서 "현재 인공지능(AI) 핵심 자원과 역량은 소수의 몇 개 국가, 소수의 몇 개 기업에 집중돼 있을 뿐"이라며 "만약 우리가 기술 독점과 통제·봉쇄를 한다면, AI가 소수 국가와 소수 기업만의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각 국가·기업·집단은 AI를 평등하게 발전시키고 이용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며 "최근 우리 중국은 'AI 플러스(+) 전략을 추진하면서 독창적 성과가 앞다퉈 나오고 있고 기술 수준·시장 규모가 끊임없이 향상되고 있는데, 우리는 발전 경험과 기술을 세계 각국, 특히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능력 배양을 돕는 데 쓸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2023년 '글로벌 AI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2024년에는 'AI 역량 건설 보급 계획'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대회에 맞춰 중국 정부가 '세계AI협력기구' 설립을 제안한다고 선언했다.

국과학기술정보연구소베이징대학이 5년째 46개 주요 국가의 AI 혁신 상황을 분석한 결과 공동으로 발표한 ▲ 기초 지원 ▲ 자원·환경 ▲ 과학·기술의 연구 및 개발 ▲ 산업·응용 ▲ 국제 협력·교류 등 5대 영역을 기준으로 각국에 점수를 부여한 '글로벌 AI 혁신지수 보고 2025'에 따르면 미국이 77.97점(1위), 중국이 58.01점(2위),  영국이 36.60점(3위), 일본이 33.77점(4위),  한국이 32.22점(5위), 독일이 31.57점(6위) 등 차상위 그룹과는 비교적 큰 격차를 보였다.

이 보고서는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중국·미국의 선도적 우위가 한층 확대됐고, 양국은 AI 칩 기업 숫자와 고급 인재 수, 최상위 학술지 논문 수, 대형언어모델(LLM) 수에서 모두 평가 대상 국가의 50% 이상을 차지했다"며 "오픈소스 생태계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발전하고 있고, 개발도상국이 적극 융합하고 있어 중국이 중요한 공헌자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최근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 따르면 미국 기업이 출시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는 40개로 나타났고,

중국은 15개, 프랑스는 3개, 한국과 캐나다, 이스라엘 등은 1개였고 이 같은 격차는 AI 민간 부문 투자 규모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다국적 정보분석업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1년 간(2013~2024년) 미국의 AI 민간투자 규모는 4700억 달러(약 670조원), 중국은 1190억 달러(약 170조원), 영국은 280억 달러(약 40조원), 캐나다·이스라엘은 150억 달러(약 21조원) 수준을 기록했고 한국의 AI 민간투자 규모는 90억 달러(약 12조 8000억원)로, 독일(130억 달러)과 인도(110억 달러), 프랑스(11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싱가포르·스웨덴(70억 달러)과 일본(60억 달러)이 한국에 뒤를 이었다.

2025년 1월 중국 딥시크가 공개한 언어모델 R1은 세계 기술질서에 충격을 안겼다.

1,000억이상 들어간 미국 GPT-4o에 맞먹는 성능을 80억원의 비용으로 구현한데다가 고성능 GPU인 H100이 아닌 중국내에서도 확보 가능한 H800으로 훈련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자원의 양이 아닌 기술과 비용구조의 효율이 경쟁력을 결정 짓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국면의 전환이 등장한 것이다.

중국은 미국의 전략적 제재를 우회하고 ‘중국제조 2025’‘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을 통해 인공지능(AI)을 국가전략의 중심으로 놓았고 기술자립, 산업융합, 인재양성, 윤리체계, 국제전략을 하나의 종합계획으로 통합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천인계획’을 통해 전세계 중국 과학자들을 자국으로 불러들이고 AI교육을 제도화하고 기술, 정책, 교육, 산업, 외교가 한방향으로 정렬하고 재구성하고 정치와 체재를 재설계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2017년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을 통해 인공지능(AI)을 국가 전략의 중심에 두고 중장기 국가 발전전략으로 2030년까지 AI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쉽을 확보하기위해 2020년까지 주요기술분야에서 세계 선진국과의 격차해소, 2025년까지 핵심기술확보와 주요산업내 혁신을 주도하여 2030년까지 이론, 기술, 응용 전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쉽 달성을 추진해왔다.  

중국은 2025년 현재 상하이, 선전, 항저우, 베이징, 광저우, 충칭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은 약 4,700개에 달하며 글로벌 개방성과 연동성을 기반으로 다국적 창업클러스터, 영어기반환경, 연합형 API 생태계 등 플랫폼전략을 강화하며 스타트업들은 독립모델개발보다 상호연동과 서비스화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은 국가전체가 인공지능(AI) 실험장이자 테스트베드인 것이다.

글로벌 AI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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