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여 로봇기업 1,500여점 전시…신제품만 100여종 공개
- 中 로봇기술 특허 출원 세계 1위, 글로벌 생태계 주도권 장악 야심
- 中 유니트리 회장 "1~2년 내 휴머노이드 로봇 '챗GPT 모멘트' 온다"
중국은 올해를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원년으로 선언하고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세계로봇컨퍼런스(WRC)'를 열고 있다.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베이징이좡·北京亦莊)에서 중국전자학회와 세계로봇협력기구가 공동 주최 중인 이 행사는 올해가 10년째로,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를 포함한 약 220개 기업이 4족 보행·구조용 로봇·잔디깎이 등 용도의 로봇 1,500여종을 선보여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 및 갤봇, 유니트리, 중젠커지 등 중국 로봇 업계 협력 파트너들과 피지컬 AI 및 범용 로봇 기술을 소개한다.

중국 로봇 산업의 미래로 꼽히는 유니트리 창업자 왕싱싱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의 발전을 비약적으로 이끈 챗GPT처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빠르면 1~2년 내에 챗GPT의 순간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드웨어에 비해 발전이 더딘 체화지능(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신체를 가진 AI)이 조만간 비약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도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은 로봇 기술의 핵심 시스템 개발은 물론 상용화에도 앞서가며 전 세계 로봇 생태계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고 이미 기술 측면에서 로봇 산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중국 인민망이 발표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특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 특허출원 수에서 6,618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유효 특허 수에서는 일본(1743건)에 이어 1,699건으로 2위지만 특허출원 속도를 감안하면 이르면 2025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IFR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52만대였으며, 중국은 이 가운데 29만대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미국은 3만4000대, EU는 8만6,000대, 일본은 4만3,0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9%, 6%, 7% 감소했다.
글로벌 기술 산업의 패러다임이 인공지능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개최되는 '2025 월드로봇컨퍼런스(WRC)'는 전 세계 로봇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방향성을 가늠할 매우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AI 특별취재팀)
블록체인어스 보도자료 (info@blockchain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