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어스 전시현 기자] 작년 7월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는 약 300여 곳에 달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은 많은 거래소가 파산 또는 영업정지하며, 그 수는 1/3정도 대폭 감소했다. 포블게이트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가장 많았던 시기에 오픈하여 영업 1년 만에 거래대금, 방문자수, 브랜드평판 모든 항목에서 한국 가상자산 거래소 3위를 달성했다.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은 선제적으로 오픈하여 인지도를 쌓아온 선두기업들이 있고, 그 밑에 300여 개가 넘는 중소기업들이 포진해있었다. 경험으로나 인지도 상으로나 시장 구도를 바꾸기 어려운 시장구조였다.
그러나 여기서 포블게이트는 시장의 맹점을 겨냥했다. 바로 블록체인 시장이 아직 태동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 시장으로 아직은 신생 프로젝트가 시장의 98%를 차지한다는 점이었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프로젝트 대부분 높은 블록체인 기술력과 뛰어난 사업성을 가지고 있지만, 치열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눈에 띄고 상장까지 이뤄지기란 쉽지 않은 구조다.

포블게이트는 가상자산 엑셀러레이팅 경험이 많은 팀원을 위주로 구성했고, 이를 기반으로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포지셔닝했다. 회원들에게는 유망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신생 재단들에게는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그 결과는 유효했다. 포블게이트에 따르면, 작년에 비해 2020년 매출액 기준으로 무려 3,700%가 성장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 매수신청금액 기록을 세운 토큰 공개 서비스, A-IEO
포블게이트의 간판 서비스는 A-IEO(Advanced-Initial Exchange Offering)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IEO는 포블게이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토큰 공개 서비스로서, 지난 2019년 12월에 코나(CONA) 코인을 시작으로 9차까지 모든 토큰 완판은 물론 단일 토큰 하루 매수신청금액이 60억 원을 넘는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 진행한 9차 A-IEO 메티스(MTS)은 1시간 만에 매수신청금액이 63억이 몰려 더욱 뜨거워진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포블게이트의 A-IEO는 기존 IEO(거래소 공개) 모델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고, 공평한 투자 기회를 균등 배분해 거래 가치를 자체적으로 높인 토큰 공개 모델이다.

토큰 공개 기간 동안 매수 신청된 전체 금액에 대해 투자자가 기여한 금액에 비례해 토큰을 배분하고, 분배한 토큰 중 구매하지 못한 원화는 다시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A-IEO는 소수가 토큰 유통량을 독점하는 형태를 막는 모델이다.
매수한 토큰의 80%는 락업하고, 20%만 유통하며 락업한 80% 토큰은 일정 기간 후 단계적으로 락업을 해제한다. 락업되지 않은 20%는 A-IEO 공개 기간동안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어 급격한 토큰 가격 등락 문제를 해결한다.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A-IEO 모델은 투자자들과 프로젝트 재단들에게 인기가 높다. 포블게이트는 A-IEO의 높은 인기로 이번년도 내에 A-IEO 단독 페이지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EO 단독 페이지는 이전 A-IEO보다 사용하기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페이지로 구성한다고 알렸다.
ISMS 인증 획득, AML 및 불법의심거래 보고 등 특금법 대응 막바지 단계
포블게이트는 오랜기간동안 ISMS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과 보완을 진행해 왔다. 최근 포블게이트가 급격한 성장을 이루면서, 사무실 확장 이전, 이용자 수 폭등으로 인한 서버 증설 등 운영 환경 또한 많은 변화를 이루면서 초기보다 ISMS 인증 일정이 지연되었지만, 올해 12월 본 심사를 앞두고 있다.
포블게이트는 ‘특금법 준비상황 발표’를 통해 망 분리 및 제어 솔루션, DB접근제어, 통합로그관리,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등 각종 보안 관련 솔루션은 모두 적용되어 있으며, 취약점 진단 및 위협평가를 위주로 지속 점검하고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보안 관련해서 솔루션 도입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내부 직원 교육 및 운영'이다. 포블게이트는 내부 임직원들이 모두 ‘보안’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내부 보안이 강화에 대해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켜주고 있다고 했다. 정보보안 관련한 내부 교육 또한 일정대로 철저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블게이트는 다우존스 리스트 앤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도입하여 자금세탁방지 강화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내년 AML 및 불법의심거래 모니터링 관련 전담 팀을 꾸려 특금법에 대응할 예정이며, 특히 AML 전문 인력은 업계에서 수급이 매우 어렵지만, 내부 인력 양성과 같이 장기적인 대책 논의 계획을 밝혔다.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발급 관련해서는 시행령이 나와야 실행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실명 계좌 발급에 용이하게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를 구축하고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실제 포블게이트의 금융, 블록체인 및 미디어 분야의 파트너사만 50여 곳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신용대출 서비스, 글로벌 자동 매매 프로그램 등 신규 서비스 대거 출시
지난 10월에 발표한 포블게이트 4분기 로드맵을 통해, 국내 최초 제도권 금융기관과 협력하여 만든 가상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인 넥스핀을 포블게이트에서 최초 출시한다고 공지했다. 넥스핀은 제도권 금융기관인 한국캐피탈㈜과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 체결한 민트플렉스가 만든 ‘가상자산 담보 신용대출 서비스'이다.
민트플렉스 리스크 관리 시스템(RMS)을 통해 안정적인 대출원금 정산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포블게이트에서 오픈 예정이며, 포블게이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자동 매매 프로그램, 비트유니버스를 출시한다. 고객 거래 편의를 위해 글로벌 자동 매매 프로그램 비트유니버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동한다는 계획이다.
비트유니버스는 중국 기업 샤오미 회장 레쥔이 투자한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120만명 유저가 이용 중인 서비스이다. 전세계적으로 자동 매매 프로그램 기술력을 인정받은 프로그램인 만큼 포블게이트 거래량과 유동성 확보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 판단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스테이킹 서비스를 통해 재단과 고객들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테이킹 서비스가 오픈되면 포블게이트에 상장되어 있는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지속됐던 재단의 요구를 충족하고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전했다.
포블게이트는 신용대출 서비스, 자동 매매 프로그램, 스테이킹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런칭으로 거래소 내에서 토큰 거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오픈 1년 3개월 만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3위에 오른 저력은 2021년에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과 거래소 실명 인증계좌 발급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포블게이트는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로 급 성장할 것이다.
jsh@blockchain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