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어스 편집팀] 블록체인 트랜스포메이션 집중 분석_ 게임 ②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확산에 따라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과 같은 신기술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에듀테크 분야도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교육 관련 데이터의 안정성, 투명성 등과 같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새롭게 등장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 개인정보보호, 규제 등의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미래의 에듀테크 분야를 변화시킬 수 있다. 전체 산업분야 블록체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집중 분석을 위해 게임 산업의 블록체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① 교육
② 게임
③ 유통
④ 예술
⑤ 의료, 금융
⑥ 정보서비스(출판, 영상, 방송통신)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도입함으로써 ‘디지털 희소성’을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게임 자산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것이 허용된다. 또 이것으로 통해 법정화폐 수입을 얻을 수 있으며,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자산을 다른 게임에서도 자유롭게 매매가 가능하다. 또한, 기존 게임 산업에 존재하는 업데이트 및 확률 조작의 경우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플레이어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게 된다. 게임 시장은 아직도 성장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며, 블록체인의 도입은 필연적으로 엄청난 가치를 창출할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위메이드(wemade)

미르4 흥행으로 웃은 위메이드가 올해 재도약을 시도한다. 위메이드는 미르4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신작 미르M의 출시, 블록체인 사업 강화, 미르 지식재산권(IP) 제휴 등으로 올해 추가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미르4에 이어 신작 미르M 출시 준비, 블록체인 사업 확대에 팔을 걷어 붙였다.

미르4는 2020년 11월 출시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위메이드의 효자효녀 게임으로 불리고 있다. 이는 이 게임이 출시 4개월째로 접어들었지만,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위메이드의 새 성장동력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미르4는 공성전 콘텐츠가 추가된 이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미르4는 원스토어와 갤럭시 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오랜 시간 유지한 몇 안 되는 신작이다. 또한 이 게임은 구글 마켓에서도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위메이드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자리매김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미르4의 일평균 매출은 5억 원을 넘는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에 업계 일각에선 위메이드가 1분기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4의 서비스 지역 확대와 미르M의 출시도 준비하는 중이다. 미르4는 중국 등 중화권 시장에 우선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위메이드는 중국 롱화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본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본계약은 이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드는 신작 출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PC 게임 미르의 전설2 IP를 기반으로 한 미르M이다. 미르M은 원작의 게임 내용을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해 재각색한 게 특징이다. 아직 해당 게임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상반기 주요 콘텐츠 소개와 함께 출시일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kakaogames)

카카오게임즈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콘텐츠 서비스업체인 웨이투빗을 인수했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웨이투빗 주식 약 28만 주를 추가 인수해 지분 45.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웨이투빗은 카카오게임즈의 관계사가 된다.

웨이투빗은 콘텐츠 블록체인 플랫폼인 ‘보라에코시스템(BORA Ecosystem)’의 개발사다. 게임이나 플랫폼 내에서 화폐처럼 쓸 수 있는 ‘토큰’을 활용해 플랫폼이 공급하는 콘텐츠를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다. 이 토큰을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또 다른 토큰과 교환해 현금으로 출근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인수에 따라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플랫폼 사업을 블록체인 영역으로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에도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활용하는 게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분석이다. 유저들이 국적은 달라도 토큰을 바탕으로 하나의 플랫폼 생태계에 머무를 수 있어서다. 송계한 웨이투빗 대표는 “국내 대표 IT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해 양사 간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새로운 사업 분야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포르테(Forte)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포르테(Forte)는 게임 개발사 지원에 직접 힘을 쏟고 있다. 포르테 케빈 추(Kevin Chu) 대표는 2017년 넷마블에 인수된 모바일 게임사 카밤(Kabam)의 공동창업자이자 e스포츠 구단 젠지(GenG)의 회장이다. 2021년 3월 암호화폐 시가총액 3위 리플(Ripple)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 지원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으며, 포르테는 이 자금의 운용을 맡았다.

포르테는 공식 채널을 통해 “게임의 가상경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다면 보다 실물경제와 밀접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며 “포르테는 게임 내 경제 디자인을 수용함으로써 플레이어와 프로 선수, 개발자가 더 행복할 수 있게 만들고자 하며 궁극적으로 이 같은 방향이 게임 산업에 더 큰 성공을 가져다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핸디(Handy)

블록체인 기반 예측 게임 플랫폼 DApp 핸디(Handy)도 2020년 공식 출범했다. 핸디는 블록체인 플랫폼 플레타의 첫 온보딩 DApp으로, 플레타 메인넷에 트랜잭션을 직접 기록한다.

현재 DApp 시장에는 도박이나 사행성 위주의 DApp이 유행이며, 마땅한 '킬러 댑'이 없는 게 현실이다. 핸디는 이런 현 상황에서 실 유저 기반의 킬러 댑으로 자리 잡아 DApp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끄는 게 목표이다.

핸디는 커뮤니티, 랭킹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예측 게임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게임에서 승리한 플레이어는 플랫폼에서 직접 보상을 받아, 게임의 재미뿐 아니라, 실질적인 이윤도 얻을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보상은 핸디로 지급되며, 플랫폼에 광고를 게시하고자 하는 광고주 역시 핸디로 광고비를 결제할 수 있다. 핸디 생태계의 게임 보상, 광고 요청 및 진행은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콘트랙트를 통해 수행된다. 블록체인의 기록된 데이터는 투명하게 관리되며, 임의로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보상 시스템의 신뢰도가 올라간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록체인 게임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블록체인 기술을 2021년 신기술 지원분야로 선정하고 블록체인 게임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블록체인 게임 분야를 지원 사업으로 포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국내 게임 시장 영토를 확대하고, 산업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블록체인 게임 육성 전략이 최근 전 세계적인 화두로 자리잡은 블록체인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토큰)의 국내 생태계 구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1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블록체인 부문을 신설하고 4월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블록체인 게임 기업들은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 기업들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정부 첫 지원 사업인 만큼 기대가 크다는게 업계의 분위기다. 그간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에 대해 정부 차원의 뚜렷한 진흥책이 마련되지 않았는데, 블록체인 게임 콘텐츠 개발에 신규 예산이 배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생태계 형성에 뛰어들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은 "콘텐츠 다양화 시도를 위해 신기술을 접목한 게임을 새롭게 지원하게 됐고, 블록체인도 신기술로써 한 갈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과제에 속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기존 게임 콘텐츠 시장 저변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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