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정상회담, APEC 후 경주에서 개최…시진핑 주석 11년만에 국빈방한
- 시진핑, 한중 FTA 2단계 협상 추진 강조…인공지능(AI)·바이오 협력강화
- 내년 APEC, 11월 中선전시 개최…시진핑, ‘세계 AI 협력 조직’ 설립 제안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1년 만에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재명 대통령이 11월 1일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이루어진 첫 ‘한중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정부는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회복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실용과 상생의 길로 다시 함께 나아가게 됐다며 신뢰를 위해 고위급 소통 채널 정례화하고 민생 분야 협력 방안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와 함께 한중관계가 역사를 넘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평가했다.

한중정상회담’ 뒤엔 양국 간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루어져 한국 중국실버경제 분야 협력 MOU, 혁신 창업 파트너십 프로그램 공동추진 MOU, 2026~2030경제협력 공동계획 MOU, 서비스 무역 교류 협력 강화 MOU, 한국산 감 생과실의 중국 수출 식물검역요건 MOU, 보이스피싱 온라인 사기범죄 대응 공조 MOU,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서 등 총 7건의 MOU를 체결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자리에서 한ㆍ중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기 위한 네 가지 제안으로 전략적 소통·신뢰 강화, 호혜협력과 이익 유대 강화, 민심 교류 촉진, 다자간 협력 및 평화 발전 촉진 등을 꼽으면서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제약·녹색산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인공지능(AI) 분야 협력 등을 강조하면서 "지속 가능한 아름다운 내일을 함께 열자"'세계 AI 협력 조직' 설립을 제안했다.

시진핑 주석은 AI 협력과 관련해 "중국은 발전전략과 기술 표준 등에서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AI 공공재를 제공하고 싶다"고 밝히며 "혼자 들면 일어서기 어렵지만 여럿이 함께 하면 나아가기 쉽다"면서 "중국은 각국과 손잡고 아태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는 현재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 속도를 내는 동시에 세계 경제의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기후변화·식량·에너지 안보 등에서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APEC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한편, APEC 정상회의 차기 의장국으로 인계받은 시진핑 주석은 내년 11월에 개최될 차기 APEC 정상회의는 확고부동하게 상생·개방을 추구하는 중요한 창구인 중국 광둥성 선전시(深市)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밝히며 중국은 내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과 함께 손을 잡고 아태 공동체를 건설하고 지역 성장과 번영을 촉진하며,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 등의 실무협력에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경주선언’으로 처음으로 채택된 ‘APEC AI 이니셔티브’APEC 최초의 명문화된 AI 공동비전이자,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한 AI에 관한 최초의 정상급 합의문으로서, ‘AI 기본사회 구현’‘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설립 등 우리 정부의 AI 기본정책과 실질적 AI 협력 방안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모든 회원국이 AI 전환 과정에 참여하고, AI 기술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 AI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촉진 역량 강화 및 AI 혜택 확산 민간의 회복력 있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역대 최대 규모인 1,700여명의 국내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APEC CEO 서밋' 역시 성대하게 마무리가 된 가운데 핵심 주제는 단연 인공지능(AI)이었으며 AI가 촉발한 경제·산업 성장의 훈풍을 아시아태평양 국가 전반으로 확산하고 AI격차를 해소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제 이행하겠다는 다짐과 공감대가 형성됐다.

(글로벌 AI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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