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DX)·넥스트레이드(NXT), 조각투자증권(STO) 거래소 선정 가닥

- 7일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인가안 통과, 14일 금융위서 최종 의결 - 한국거래소-코스콤(KDX)과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NXT) 컨소시엄 간 양자 경쟁 구도로 출범할 전망

2026-01-08     블록체인어스(BLOCKCHAINUS)

토큰증권발행(STO) 시장이 한국거래소(KRX)넥스트레이드(NXT) 양자간 경쟁구도로 출범한다.

올해 중으로 최종 본인가와 법제화를 거쳐 늦어도 내년에는 본격적인 조각투자 시장이 열릴 전망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7일 관련 안건을 상정하면서 이달 중 토큰증권(STO) 장외거래소(유통 플랫폼) 사업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후 열리는 증선위에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안건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이 외부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증선위 회의 안건으로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인가는 금융위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다. 이날 열리는 증선위에서 인가 안건이 통과하면 오는 14일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의 최종 의결을 거쳐 예비인가 사업자가 탄생하게 된다.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사업자에 지원한 곳은 3개사 컨소시엄이며, △한국거래소-코스콤 컨소시엄(가칭 KDX) △루센트블록 컨소시엄 △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 컨소시엄(가칭 NXT컨소시엄)으로 알려졌고 금감원은 이들 중 최대 두 곳에만 예비인가를 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결과적으로 토큰증권(STO) 유통을 담당할 장외거래소가 한국거래소-코스콤(KDX) 컨소시엄넥스트레이드-뮤직카우(NXT) 컨소시엄 간 양자 경쟁 구도로 출범할 전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KDX 컨소시엄과 NXT 컨소시엄에 대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의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신청 안건을 통과시켰다.

함께 사업자에 지원한 루센트블록 컨소시엄은 증선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금융위는 이달 14일 정례회의에서 최종 인가안을 확정할 예정이며 최대 2개사까지 인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각투자증권(STO)이란 부동산, 음원저작권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유동화해 다수 투자자에게 나눠 판매하는 증권 상품이다. 앞서 금융당국이 신설한 조각투자 발행 인가(수익증투자중개업)를 받은 회사가 조각투자 증권을 발행하면 유통 플랫폼 사업자가 이를 거래지원 대상으로 지정해 다수의 매매 거래가 체결되는 구조이다.

한편, STO 관련 내용을 규정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본회의는 당초 이달 8일 예정돼 있었으나 여야는 이날 국회의장 주재 회동 이후 15일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조각투자 대상이 콘텐츠, 저작권 등으로 확대되면서 관련 시장이 2030년까지 약 360조원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