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장례 납골당, 수목장… 다음은? NFT기술의 ‘보석장’ 뜬다
고인의 유골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생체보석으로 재탄생 공간 제약없는 새로운 추모 트렌드
[블록체인어스] 1990년대 초에는 고인을 땅에 묻는 ‘매장’이 주된 장례 문화였지만, 2022년 통계에 따르면 91%가 넘는 이들이 화장을 선택하고, ‘납골당’ 혹은 자연친화적인 ‘수목장’, ‘해양장’ 등을 진행하는 추세다. 여전히 명절에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는 문화를 이어가고 있으나 이러한 문화는 장묘 인식의 변화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화장을 선호한다고 하는데 화장 후 유골 처리 방법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화장 후 가장 선호하는 장례법으로 수목장(44%), 납골당(37%), 산소(4%) 등이 집계됐으며 납골당 같은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다.
공공 납골당의 경우 부지확보나 현지 주민과의 협의 절차 등으로 인해 추가 공급이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사설 납골당들이 성행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단, 사설 납골당의 경우 경제적 부담이 크고 매년 유지비가 들어 일반인들은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수목장은 납골당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수목장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작은 나무 하나에 300만원, 자리 좋은 나무의 평균 가격은 1,000만원, 가족 수목장일 경우 3,000만원을 호가하는 등 경제적 부담이 큰 것은 마찬가지다. 또한 자연재해로 인한 훼손, 유실의 가능성이 있으며 추후 이장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은 매장, 납골당, 수목장 다음으로 ‘보석장’이 새로운 장례 문화로 떠오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보석장이란, 화장 후 고인의 유골을 보석으로 만든 후 안치하는 것을 뜻하며 유골이 아닌 갓 태어난 아기의 탯줄 혹은 생전의 머리카락 등으로도 보석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보석에 담긴 생체 원소에 대한 고인의 정보는 블록체인기술을 접목하여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로 발행해 보관할 수 있다.
나아가 오마쥬관(봉안당)에도 블록체인기술을 적용하여 NFT로 발행하고, 블록체인 등기 권리증을 부여받게 된다.
보석장의 가장 큰 장점은 생전 소중했던 사람을 생체보석으로 만들어 몸에 지닐 수 있다는 점이다. 생체보석이란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이다. 고인의 머리카락, 분골, 탯줄, 손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파우더(분말)와 합성해 만든다. 오히려 내포물이 있는 천연 보석보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아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보석장으로 새로운 추모문화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리나세레의 비아젬 생체보석은 경남 사천 충남 아산에 이어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영종도에 건립된다.
영원히 아름다운 보석으로 안식할 수 있는 영종도 오마쥬관은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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