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두바이 Sheikh Mohamed Bin Majrin 마즐리스에서 개최된 ‘제5회 KO-WORLD 해킹방어대회의 프리 컨퍼런스’에 참석한 관계자들
지난 7일 두바이 Sheikh Mohamed Bin Majrin 마즐리스에서 개최된 ‘제5회 KO-WORLD 해킹방어대회의 프리 컨퍼런스’에 참석한 관계자들

[블록체인어스 전시현 기자] 에이넥스코리아가 두바이 왕실과 함께 암호화 통신이 가능한 '하이퍼 도노폰' 런칭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를 위해 ‘제5회 KO-WORLD 해킹방어대회의 프리 컨퍼런스’를 지난 7일 두바이 Sheikh Mohamed Bin Majrin 마즐리스에서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제5회 KO-WORLD 해킹방어대회'의 후원을 맡은 에이넥스코리아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두바이 왕실과 '하이퍼 도노폰' 런칭 협약을 진행하며, 성공적인 대회 진행을 위한 최종 준비에 만반을 가했다. 또한 ‘글로벌 해킹 대회를 통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기술 교류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주제로 양국의 담당자들이 모여 구체적인 진행 상황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도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에이넥스코리아 황은연 대표, 두바이 왕실 모하메드 빈 셰이크 메즈렌(Mohammed Bin Sheikh Mejren), 왕실 법인 Nexus WorldWide의 파르한 카디르(Farhan Qadir) 대표, 주 UAE 이석구 한국 대사, 한국 폴리텍 대학 박재경 정보 보안과 학과장을 비롯한 20여 개 나라의 대사 및 영사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자리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글로벌 해킹 대회는 국내에서만 4회가 진행되었으며 5회는 에이넥스코리아와 함께 글로벌 해킹 대회로 개최된다. 특히 스페셜 이벤트로 에이넥스코리아의 기술이 집약된 ‘ESG 친환경 도노폰’을 해킹하는 과제가 주어질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두바이 왕실과 함께 런칭을 앞두고 있는 ‘도노폰’은 해킹이 원천 차단되는 차세대 프로토콜을 활용해 암호화 통신 환경을 만든다. 이 환경에서 디지털 자산은 안전하게 보관되고, 이동한다. 에이넥스코리아는 두바이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해킹 대회를 통해 높은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기업과 왕실이 추구해야 하는 친환경 경영철학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현재 스마트폰은 수리권을 보장하지 않아 폐 스마트폰 처리에 대해 환경적인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에이넥스코리아는 기존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과는 달리 친환경 도노폰으로 하드웨어에서 자가 수리를 가능하게 하여 실질적인 폐 휴대폰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추가로 소프트웨어에 블록체인 웜월렛 및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BaaS) 기술이 적용되었다. 때문에 두바이 왕실 역시 친환경 ESG 경영철학에 공감하며 두바이에서 런칭되는 ‘도노폰’에 대한 글로벌 런칭 제휴를 맺었다.

이번 글로벌 해킹 대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서울강서캠퍼스와 두바이 왕실이 공동 개최를 발표하며 국제적인 관심도 뜨거운 상태다. 최근 블록체인 기업들이 몰려들며 크립토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아랍에미리트(UAE)는 정부 차원에서 가상 자산에 대한 소유와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에이넥스코리아는 자사의 보안 기술을 전자지갑과 스토리지는 물론, 스마트폰까지 접목시키는 데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의 IT 기술 교류 및 인재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나아가 한국과 두바이 간 사이버 안전청을 설립해 주변 국가 간 사이버 안전지대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코로나 시대의 질병 안전청처럼 미래 디지털 시대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기구를 설립하기 위해서다.

에이넥스코리아 황은연 대표는 ‘두바이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해킹 방어 대회를 통해 도노폰의 차별화된 강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며 '하이퍼폰 도노로 M2E(Mobile to Earn) 서비스를 제공하여 스마트 리모트 시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도노폰은 오는 8월 중 KT와 함께 국내 서비스 개통을 앞두고 있다.

jsh@blockchainus.co.kr

저작권자 © 블록체인어스(BLOCKCHAIN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