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톤파트너스 황라열 대표이사
힐스톤파트너스 황라열 대표이사

[블록체인어스 편집팀] 힐스톤 파트너스 황라열 대표이사

Q. 회사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린다.

힐스톤파트너스는 국내 최초 M&A 전문회사인 한국M&A㈜의 임원들이 주축되어 만들어진 회사로, 한국M&A㈜의 오랜 경험과 투자전문가 집단을 활용하여 시너지를 내오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메릴린치, 바클레이스, 미래에셋, 대신증권, KTB등에서의 경험을 가진 10년 이상의 투자전문가들로 시작하여 특히 IT, 핀테크 분야에 전문성과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주요 투자 대상지역인 한국, 중국, 일본 등을 타깃으로 하여 PE 펀드, 조합 결성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히 펀드 결성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PE Fund 및 조합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염두에 둔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을 위해 힐스톤 블록체인 연구소를 개설하고, 개발 회사들의 인수, 투자 등을 통해 본질적인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테크니컬 컨퍼런스를 10회 이상 개최하는 등 건강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힐스톤은 총 4개의 법인과 그에 속한 자회사 법인들이 각각의 역할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힐스톤 파트너스는 모든 법인의 상위 법인으로 한국에 위치하며 펀드와 관련한 주요 업무를 진행한다.

힐스톤 Investment LLC는 글로벌 자금을 주관하는 법인으로 미국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Fundy 플랫폼을 통해 펀드 상품들을 소싱한다. 힐스톤 재단은 싱가폴에 위치한 HSF 토큰 재단으로 파이낸스 플랫폼인 투자자를 서비스한다. 힐스톤 목표는 버진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글로벌 자금을 집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힐스톤파트너스는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연구소인 '힐스톤 블록체인 센터'를 개소했다. 블록체인 및 보안 기술 전문가인 한호현 교수, 한국핀테크연합회 홍준영 의장 등과 함께 과기정통부 주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유력 블록체인 센터 및 기관들과의 협약을 이거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에 대한 인수합병 및 투자를 진행해 나가며 센터를 통한 양질의 블록체인 기술 콘텐츠을 생산하고자 노력중이다.

힐스톤파트너스의 비전은 혁신의 가치를 모두와 함께 나누는데 있다. 이를 위해 자체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하여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할 수 없는 채권, 사모펀드 , 대체 투자 상품 등의 다양한 투자 상품들을 제공하는 것을 통해 폐쇄적인 금융 시장에서 개인의 지리적, 경제적 위치에 따른 불평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암호화폐 그리고 암호화폐 거래 인프라를 이용하여, 현행 법률 체계가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손쉽게 투자 계약을 맺고 투자 가치를 전송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투자 접근성과 투자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검증된 투자 기관의 연합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투자에 있어 필수적으로 필요한 기업 실사 보고서 등을 포함한 가능한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하여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양질의 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게 하면서도, 정보 불충분으로 인한 투자 실패를 겪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 중이다.

마지막으로, 현행 법규 내에서의 탈중앙화 금융 산업과 투자 금융 산업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탈중앙화 금융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들과 강한 연결고리를 만들어 간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완전히 탈중앙화된 형태의 종합 금융 플랫폼을 만드는 게 힐스톤이 지향하는 목표이기도 하다.

Q.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블록체인 영역은 전통적인 벤처캐피털이나 사모펀드(PEF)가 들어오기 힘든 영역이었고 크립토 펀드는 전통 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이 둘은 사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비즈니스가 진행되어 왔다. 결국 크립토 필드의 자금이 기존 전통 금융의 LP들을 위협할만큼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고 이 자금을 어떤 식으로 레거시 영역에 정착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사업이 시작되었다. 힐스톤은 이 둘의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5년간 양쪽 모두에서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여러가지 시도들을 통해 솔루션들을 만들어왔다.

Q. 사업 내용을 설명해 준다면.

원래 힐스톤이 전문으로 하던 영역인 투자 상품들의 소싱 업무를 바탕으로 크립토 영역에서의 LP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한 금융 전문가들로 구성된 커미티를 통해 인증된 전통 펀드 상품들을 비롯 글로벌 대체 상품들을 플랫폼 내에 구성하여 이를 담보로 한 토큰을 발행, 기관 및 LP 들에게 자금 유동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코인 가격의 하락에 대한 LP들의 투자자 보호 장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사업의 기본이다. 투자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자금 운용, 펀드들에게는 빠르고 풍부한 LP풀 확보라는 양쪽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Q.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의 사업 진행 상황은.

디지털 에셋이 운용되기에 적합한 플랫폼 및 구조를 만들어 내기 위해 개발팀을 인수하기도 하고, 해외 개발사와 협업, 정부 지원 사업으로 육성된 개발자들을 적극 영입하면서까지 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펀드사가 이렇게 많은 개발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전세계에서도 아마 힐스톤 외에는 없을 것이다. 원래 회사의 구조가 직접적인 투자보다는 사모 형태의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주업무이며 메인 클라이언트들이 큰 규모의 크립토 자산을 들고 있는 LP들이기에, 직접적인 투자보다는 GP 포지션에서 이 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이와는 별도로 금융 섹터내에서 응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계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Q. 고객 서비스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있나.

지금까지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규제’였다. 특히나 글로벌한 자금이 크게 움직이는 업의 특성상 외환 및 기타 법적 이슈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행히도 우리는 기존 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경험치가 높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우리보다 금융을 잘 아는 펀드사들도 굉장히 많고, 기술적으로 뛰어난 기업들도 분명히 많다. 하지만 이 둘을 결합하여 우리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곳들은 흔치 않다. 감히 세계 최고의 전통 금융과 크립토의 하이브리드 생태계를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굳이 고객을 만들어낼 노력을 할 필요도 없을만큼 우리에게는 양쪽 사이드 모두의 수요를 보유하고 있다. 모객보다는 우리의 클라이언트들에게 얼마나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고 있다.

Q. 고객 창출 유지를 위한 전략은.

우리가 시도하려는 미션은 더딘 규제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보다 공격적으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야 할 성격을 가지고 있다. 처음부터 글로벌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시작한 프로젝트로, 주로 해외 클라이언트들 및 파트너쉽을 넓히는 방향으로 기업 역량이 한정되어 있으나, 결국 국내의 금융 시장 역시 이 거대한 흐름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국내 크립토 자본들을 국경을 뛰어 넘어 세계 투자시장으로의 편입시키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Q. 경영 방침이 있다면,

투자자와 운용사, 운용사와 투자 대상 기업 간의 거래 비용 감소 / 폐쇄적인 기업 투자 상품에 대한 일반투자자 투자 기회 제공 / 투자에 불필요한 법적, 지리적 제약 해소 / 정보 불평등으로 인한 투자 실패 위험 감소 등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며, 탈중앙화 금융 산업과 기성 투자 금융 산업의 연결 / 탈중앙화된 종합 금융 플랫폼의 제공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자 한다. 기존의 시스템을 해체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한계를 극복하는 솔루션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우리의 모토다. 기존의 금융 시스템은 분명히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확장의 기회를 찾아내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서는 흔들림이 없다.

Q. 향후 사업 계획이나 방향은.

힐스톤의 궁극적인 미션은 운영 주체를 믿을 필요가 없는(Trustless Governance) 탈중앙화 자율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비록 지금 완벽한 모델이 구동되지 않는다하더라도 위와 같은 모델은 궁극적으로 누군가에 의해서, 혹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반드시 실현될 그림이며, 힐스톤의 시도를 통해 세계의 많은 금융 프로젝트들이 영감을 받기를 기대한다. 블록체인은 결국 특정 국가 단위를 벗어나 전세계 어느 나라의 투자 상품과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힐스톤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그러한 투자자들과 투자 상품들을 연결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생태계를 하나로 엮어내는 일에 일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를 위해 크립토 플랫폼, 토큰 발행, 탈중앙화 OTC, DeFi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기술적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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