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명 (주)다윈KS운용 대표
이종명 (주)다윈KS운용 대표

[블록체인어스 전시현 기자] 이종명 (주)다윈KS운용 대표

Q. 회사 소개 및 대표님 소개 부탁드린다.

㈜다윈KS는 블록체인 핀테크 전문 기업이다. 지난 16년 동안 신분증, 여권 위변조 판별 및 판독 등록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본인인증(KYC), 성인인증 시장을 확대해 왔고 최근 3년 동안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지불결제, 송금, 환전, 충전 실현을 위한 플랫폼(DPEC: Digital Payment Exchange Currency)을 개발, 디지털(크립토) 금융서비스를 구현할 ATM과 POS를 완성했다..

Q. 주요 프로젝트는 무엇이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신다면.

두 가지가 있다. 콤보스캐너와 블록체인 DIGITAL(CRYPTO) ATM & POS이다. 콤보스캐너는 현재 정부 금융기관, 공항, 항만, 카지노, 면세점, 환전상, 편의점 등 약 650여 장소에서 내국인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과 전 세계 여권을 위변조 판별 및 판독하는 스캐너를 공급하고 있다.

블록체인 DIGITAL(CRYPTO) ATM & POS는 금융기관과 당사 DPEC 플랫폼을 연계하여 KYC 인증 후 법정화폐 기반 외화환전, 해외송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모저축은행과 계약을 체결했고 다수 은행과 협의 중이다. 또한 디지털(암호자산 포함) 화폐 기반 서비스 개발을 마치고 국내외 진출을 진행 중이다.

Q. 어떤 전략을 가지고 마케팅을 할 계획인가.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 부분인데, 개발에만 전념하다 보니 안타깝게도 확실한 홍보, 마케팅 전략이 아직 없다. 그럼에도 다행히 그동안 미국을 중심으로 10개국 이상의 현지 사업자들 로부터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비대면 KYC(본인인증), AML(자금세탁방지) 솔루션을 보유한 세계 최초의 디지털(크립토) ATM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큰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전 세계가 24시간 비대면 혁신 외환금융 서비스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영국에 본사를 둔 ‘국제브레인스포츠대회(ICOC)’와 23개국 회원사 대상으로 공동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대가 크다.

Q. 주요 고객 타깃은 어떻게 되는가.

법정화폐 디지털ATM의 주요 타깃 마켓은 외국인노동자 본국 급여송금과 내국인 유학송금 그리고 방한 외국인 대상 다이렉트 외화환전 시장이다. 국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대부분의 외국인 노동자는 급여를 본국으로 송금하는 부분에 많은 고충이 있다. 은행 방문은 공장에서 일하는 시간과 겹쳐 어렵고 소액 해외송금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업무시간 내에서만 가능한 불편함이 있어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개인 브로커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배달사고의 위험이 있고 실제로 발생한다. 24시간 비대면 송금 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ATM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KRW(원)가 아직 국제 고시통화가 아닌 이유로 현재는 베트남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서 본국에서 달러(USD)로 1차 환전을, 한국에서 다시 원화(KRW) 환전을, 즉 이중 환전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앞으로는 우리 ATM을 이용하여 KYC 인증 후 베트남 화폐(DONG)를 입금하고 원화(KRW)는 물론 달러(USD) 등 외화도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환전이 아닌 다이렉트 환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외국인이 본국에 송금이 필요한 경우, 또 외국인이 본국으로 귀국하는 경우에도 원화(KRW)를 입금하고 원하는 통화로 송금, 환전할 수 있다. 또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자산도 본 서비스가 가능하게 관련 특허를 확보하고 ICT 규제샌드박스 신속확인 공문을 받고 기술개발을 완성했다.

Q. 2021년 목표가 궁금하다.

다윈은 '세상의 결제 시장을 완전히 바꾼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개발한 디지털 ATM, POS를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연동하는 금융플랫폼으로써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4월13일 기준으로 미국을 포함 72개국 18,261대의 비트코인 ATM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놀랍게도 미국이 8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아쉽게도 한국은 아직 한 대도 운영되고 있지 않다. 미국 FATF(자금세탁방지기구)는 암호자산 거래의 ‘TRAVEL RULE’을 적용할 것을 한국을 포함 G20 국가에 권고하고 있다. 사실 강제 조항이다. 암호자산 ATM 운영을 위해서는 KYC, AML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윈의 디지털ATM은 법정화폐는 물론이고 암호자산 거래를 위해서 신분증,여권 위변조 판별 및 판독 기능의 자사스캐너(콤보스캐너)를 KYC(본인인증) 수단으로 적용했다. 보다 확실한 본인확인을 위해 AI 안면인식과의 결합 엔진도 개발했다.

현재 미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CIS, 인도, UAE, 니카라과 등 해외시장에서 적극 러브콜을 받고 있어 올해는 국내외 시장진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끝으로 블록체인어스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국 토종 핀테크 업체의 기술로 세계 시장을 향해 쉼없이 도전하고 있다. 다윈이 품은 비대면 디지털 무인뱅크 실현을 위해 관심과 지지, 조언이 필요하다. 그리고 상생을 위한 협업도 절실하다. 관련된 기업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jsh@blockchain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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